협동로봇 제조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삼성전자 투자 유치 소식에 연일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레인보우로보틱스 2대 주주에 오르며 향후 인수 가능성도 열어뒀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지난주 3만4450원에서 이번주 4만8200원으로 39.9%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3일 27.45% 급등하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6일 장중에는 5만3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어떤 기업인가?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카이스트(KAIST) 연구팀이 지난 2011년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21년 2월 3일 코스닥에 공모가 1만원으로 상장했으며 상장일 당일 시초가를 공모가 대비 200%인 2만원으로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2만6000원에 마감하는 ‘따상’에 성공하며 상장 당시부터 주목받았다.
분기별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레인보우 로보틱스가 폭등하는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최근 급등한 이유는 3일 장개시전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가 투자했다는 사실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59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주 발행가는 기준 주가 3만3758원 대비 10% 할인율을 적용된 3만40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며 신주는 20일 상장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삼성전자는 신주 194만200주(지분율 10.3%)를 확보한 2대주주로 올라선다.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사내이사 1인 지명권도 확보했다. 최대주주인 오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정호 대표, 허정우·임정수 등 사내이사 4인은 삼성전자 동의 없이 보유주식을 처분하지 않기로 했으며 지분을 처분할 때 우선매수권도 삼성전자가 확보했다.
이번 삼성전자 투자는 로봇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적 차원에서 진행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21년 8월 로봇과 인공지능(AI)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지난해 3월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발굴 첫 행보는 로봇사업"이라며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 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출처 : 시사저널e - 온라인 저널리즘의 미래(http://www.sisajournal-e.com)
삼성의 반도체기술과 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을지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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